기도와 관련해서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 어느 마을에 꺠끗한 연못이 있었습니다. 사람들은 연못의 오래된 역사를 자랑스러워했고,
항상 깨끗해서 여러 세대를 지나면서 사람들이 각자 그 연못과 더불어 경험한 추억들을 자랑스럽게 여겼고, 소중히 간직했습니다. 연못은 어느새 그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.
그런데 어느날부터인지 종종 오물들이 연못에 떠있고, 악취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. 항상 깨끗하고, 맑던 연못이기에 가족들이 자주 찾던 곳인데, 부모님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데리고 연못가를 거닐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아이들에게 연못 근처에 가거나 물에 손도 담그지 못하게
했습니다.
오염문제가 심각해지자 마을 회의가 열렸습니다. 문제를 파악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항상 연못을 정결하게 하던
한 노인분이 계셨고,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것이었습니다. 그 후, 노인이 하던
일을 아무도 하지 않았고 연못 상태는 계속 악화되었습니다.
이야기 속의 연못은 조국, 미국 또는 우리 교회도 비유될 수 있습니다. 사물도 그렇지만 특히 영적으로 소중한 것들은 저절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. 영적 도구로 정결함을 유지해야 합니다. 영적 도구란 기도입니다. 환한 장래가 있는 가정, 교회,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.
주님 기뻐하시는 가정은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가정과 교회와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는
가정입니다.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,
기도제목을 놓고 하나님 아버지께 아뢰는 축복이 있으시기 바랍니다.